
사랑하는 제자 여러분, 그리고 2027년 소방합격을 향해 하루하루 묵묵히 달려가고 있는 예비 소방관 여러분!
꽉샘입니다.
오늘 문득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몇 자 적어봅니다.
사실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10km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. 배표와 티셔츠를 받아 들고 나니 설렘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밀려오더군요.
매일 강의실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지식을 전달하는 저이지만, 이렇게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순간만큼은 나이를 먹어도 청춘의 그 시절처럼 여전히 떨리고 두려운 것 같습니다.
'내가 잘 달릴 수 있을까?', '중간에 숨이 턱 막히면 어쩌지?'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.
그러다 문득, 매일 내 눈앞에서 책과 씨름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.
소방공무원 시험이라는 높은 벽 앞에 서서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해하고, 외워지지 않는 법규 조문과 싸우며 외로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여러분.
그 도전이 얼마나 외롭고,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. 남들은 "그냥 공부하면 되지"라고 쉽게 말할지 몰라도,
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매일 자신을 채찍질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요.
하지만 여러분, 도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엄청난 용기입니다.
나이가 많든 적든, 누군가에게는 당연해 보이는 길일지라도 내 발로 직접 그 스타트 라인에 서는 순간 우리는 모두 위대한 '도전자'가 됩니다.
제가 이번 10km 레이스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듯, 여러분도 합격이라는 결승선을 향해 매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.
중간에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무거워지는 순간이 분명 올 겁니다.
"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?" 하는 의구심이 마음을 흔들 때도 있을 겁니다. 그럴 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.
여러분이 힘들 때 곁에서 함께 달리고, 지칠 때 다독여주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페이스메이커, 바로 저 꽉샘이 항상 곁에 있습니다.
이번 10km 마라톤, 저도 제 한계를 넘어서서 멋지게 완주해 보이겠습니다.
그리고 그 에너지로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릴 테니,
여러분도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십시오.
힘냅시다, 우리!
어둡고 긴 터널 끝에는 반드시 눈부신 합격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
2027년 소방시험, 저랑 같이 끝까지 힘내서 이겨내고, 꼭 소방관이라는 꿈을 이루어 냅시다!
늘 여러분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합니다. 화이팅!
